posted by 퍼니앙스 2013. 1. 29. 21:08

출처 : 내분비내과 - 오승준 교수, 임상영양센터 - 조미란 연구원,
당뇨병정보센터 - 장숙희 간호사
  


침묵의 살인자 '당뇨', 관리만 잘하면 두려울 것 없다


현재 우리나라 사람 100명중 10명은 당뇨병 환자로 추정되고 있는 실정으로 그 어떤 질환보다도 흔하며, 합병증으로 인한 입원치료 환자수와 사망률도 날로 증가되고 있어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이제 더이상 당뇨병을 더 이상 의사에게 의존하는 질환이 아닌, 모두의 상식이 되어야 할 것이다.

오는 14일은 세계 당뇨병의 날이다. 2005년 5월 17일 경희의료원이 보건복지부 지정 2형 당뇨병 임상연구센터로 선정되었다. 경희의료원을 중심으로 11개의 대학병원이 약 9년동안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우리나라 제2형 당뇨병의 예방, 치료, 합병증관리, 교육 등의 표준진료지침을 확립하게 되었다. 뇌혈관, 심혈관질환 및 눈, 신장, 족부, 감염 등 다양한 기관의 질환과 너무나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당뇨병애 대해 알아보자.


혈액 속에 포도당이 증가하는 당뇨병
그렇다면 당뇨병은 어떤 병일까.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에 문제가 생겨 포도당이 세포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관만 돌다가 오줌으로 배출되는 것이 당뇨병이다. 정상인 경우 핏속 포도당은 80~109㎎/㎗이지만 환자는 공복 시 126㎎/㎗, 식후 200㎎/㎗이상으로 높아진다.

당뇨병에는 면역체계 이상이나 감염 등으로 인슐린을 만드는 세포가 파괴되는 '1형', 인슐린은 만들어지지만 기능을 제대로 못하는 '2형'이 있다. 1형은 보통 30대 전에 생기며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한다. 전체 95%이상을 차지하는 2형은 40대 이후 주로 생기는데 식사·운동·약물요법 등으로 관리한다.

당뇨병의 특징

 

제1형 당뇨병

제2형 당뇨병

발생연령

10대~20대

30대~40대

체중

마른체형

비만

증상

갑자기 발생

서서히 발생

인슐린 생산

거의 안됨

분비는 되나 상대적 부족

가족력

관련 없음

관련 있음

인슐린 치료

반드시 필요

상황에 따라 필요

 


당뇨병 사망률 OECD 국가 중 1위
당뇨병은 더 이상 노인성 질환이나 희귀질환이 아니라 21세기 전세계를 휩쓸고 있는 가히 폭발적인 유행병이라 할 수 있다. 세계 당뇨병 인구는 현재 1억 7천만명으로 인구의약 5%로 추정되며 2030년에는 2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30년 전 1%미만으로 추정되던 당뇨병 환자가 2004년도엔 8%로 증가하였으며, 당뇨병 진단받은 환자가 500여만명, 진단받지 못한 환자 또는 전단계 당뇨병 환자 또한 500만명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2004년 WHO는 해마다 전세계에서 320만명이 당뇨병으로 사망한다고 보고했다. 즉, 1분당 6명이 당뇨병 및 관련 합병증으로 목숨을 잃는 셈이다. 당뇨병에 의하여 수십가지 합병증이 동반되기 때문이다. 즉 당뇨병은 발끝 괴사부터 머리끝 뇌졸중까지, 혈액이 출발하는 심장부터 걸러지는 신장까지 온몸 구석구석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운다. 미국의 경우 심장 및 뇌혈관질환 사망자의 80%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었다.

우리나라도 당뇨병에 의한 사망률은 1980년대 인구 십만명당 3명이었으나 2002년도 25명으로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에 이어 4번째 사망요인이 되었고, 2005년 인구 십만명당 34.7명으로 OECD 30개국 중 1위로 조사되었다. 암을 제외한 뇌혈관, 심장, 고혈압환자의 대다수가 당뇨병을 가지고 있음을 고려한다면 그 사망률은 더욱 클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당뇨병 합병증은 실명원인 1위, 교통사고를 제외한 족부절단 1위, 인공투석치료를 요하는 만성신부전의 원인 1위라는 심각성을 안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당뇨병을 중대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국민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실제 당뇨병 환자 중 적절히 치료 받고 관리하는 사람은 전체 환자의 일부로 생각된다.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큰 발생원인
당뇨병의 발생 원인은 아직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가장 큰 요인은 유전적 요인이다. 만약 부모님 모두 당뇨병인 경우 자녀가 당뇨병이 생길 가능성은 30%,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 15%정도 생긴다. 그러나 유전적인 요인을 가진다고 모두 당뇨병 환자가 되는 것은 아니며, 여러 가지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한다.

만병의 근원 비만! 비만은 세포의 인슐린에 대한 반응성을 감소시켜 인슐린 요구량을 증가시키고, 결과로 인슐린 분비 기능저하를 일으켜 당뇨병을 유발한다. 또한 비만은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원인으로도 작용하여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의 발생에도 큰 역할을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서양인처럼 고도의 비만이 아닌 경우에도 당뇨병의 발생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이는 인슐린 저항성 보다는 인슐린 분비 결함이 더 중요한 원인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연령의 증가도 당뇨병의 발병증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최근 낮은 연령에서도 당뇨병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음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실제 우리나라에서 지난 95년도에 조사한 결과를 보면, 40세 이하의 사람에서도 약 5%가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41-50세에서는 8.1%의 유병율을 보이고 있었다. 비교적 젊은층에서 당뇨병은 노인에 비해 증강이 심하고, 고혈당에 노출되는 기간이 길어서 당뇨병에 의한 만성 합병증의 발생도 급격히 증가할 수 있으므로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 외 과식, 운동부족, 스트레스, 임신, 여성 등이 당뇨병의 발생 증가와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당뇨병의 유발인자

유전성, 비만, 연령, 바이러스, 면역계 이상, 외상, 약제, 스트레스, 임신 등


당뇨 합병증의 예방 및 치료
당뇨병의 합병증은 혈당의 급격한 상승 또는 저하로 인해 생명의 위험과 직결되는 급성 합병증과 장기간의 고혈당에 의해 발생하는 만성합병증으로 나눌 수 있다. 두 종류의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지연시키기 위해서는 약물, 식사, 운동을 통한 철저한 혈당조절과 고혈압, 고지혈증 등의 동반된 질환의 치료 및 정기적인 합병증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과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만성 합병증은 일단 발병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예방이 최선의 방법이다. 대표적인 합병증은 심근경색, 협심증 등의 심혈관질환, 중풍과 같은 뇌혈관질환, 망막증, 신장병, 신경병증 등의 미세혈관 합병증이 있다.

* 눈의 합병증
당뇨병성 망막증은 눈의 망막에 혈액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이 막히거나 이를 대체하기 위해 생긴 신생혈관이 터지면서 발생한다. 또한 망막중심의 초점이 맺히는 황반부가 붓는 경우 시력상실로 이어진다. 망막증 환자의 80%가 2형 당뇨병을 초기 진단 시 이미 시작된 경우가 많고, 또한 시력에 이상이 있어 병원을 찾을 때쯤이면 증상이 매우 악화된 상태로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혈당조절과 함께 당뇨병을 진단 받은 해부터 매년 1회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최소 3-6개월마다 정기적인 눈검사를 받는 것이 시력상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이 방법이다.


안저검사모습

* 심혈관질환
심혈관 질환은 당뇨병환자의 가장 중요한 사망원인이다. 당뇨병 자체가 심혈관질환의 독립적 위험인자이며, 함께 동반되는 고혈압, 고지혈증등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이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들은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해 혈당조절과 함께 더 철저한 혈압조절(130/80mmHg 이하), 철저한 금연, 고지혈증의 치료를 병행하여야 한다. 또한 가장 중요한 점은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관상동맥 질환의 선별검사를 받아 한번 발생하면 치명적인 합병증의 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


*신장의 합병증
당뇨병 신장병은 혈액을 걸러 소변을 만들어내는 콩팥의 커다란 모세혈관덩어리인 사구체에 이상이 생겨 혈액을 여과하지 못하여 단백질이 소변으로 배출되고, 결국 신장기능이 저하되어 인공으로 혈액투석을 받게 되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 중의 하나이다. 하루 소변에 알부민이 30mg-299mg 나오는 경우 이미 신장 합병증이 시작되는 것으로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지 않는 경우 진행을 막을 수가 없다. 따라서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소변검사를 통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진동감각검사

* 발의 합병증
당뇨병성 신경병증의 가장 흔한 말기합병증으로 신체장애의 중요한 원인이다. 매년 10만명~12만명이 당뇨병성 족부병으로 발을 자를 정도로 심각한 합병증이기도 하다. 당뇨병에 의해 말초신경이 손상되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동반되는 혈액순환장애로 상처가 아물지 않아 발이 썩게 된다. 특히 당뇨병이 오래되면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갈라지고 상처가 쉽게 나고 무좀 등의 감염이 동반된 경우가 많아 염증이 자주 생기고 이로 인해 입원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따라서 항상 발을 깨끗하게 유지하고 작은 상처도 주의하여 치료하여야 절단에 이르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모든 당뇨병 환자는 매년 족부 검사를 받고 감각이상과 혈액순환장애에 대한 검사를 받아 이에 대한 치료를 함께 받아야 한다.


당뇨병 고 위험군

1) 40세 이상의 모든 성인, 
    특히 비만[체질량지수(체중(kg)/키(m2))가 25이상]인 경우
2) 40세 미만에서도 검사를 필요로 하는 사람
    :체질량 지수가 25 이상이고 다음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
    - 당뇨병의 가족력(직계)이 있는 경우
    - 정기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 
    - 고혈압(140/90mmHg)이 있는 경우 
    - 4kg이상의 거대아 출산경험이 있는 경우
    - 임신성 당뇨병 과거력이 있는 경우
    - HDL 콜레스테롤이 35이하이거나 중성지방이 250이상인 경우
    - 공복혈당장애(공복혈당:100-125), 
      식후혈당장애(식후2시간혈당:140-199)인 경우
    - 혈관질환의 과거병력이 있는 경우 
    이상의 경우에는 증상이 없어도 당뇨병 검사를 시행해야 한다.
 

이 외에도 당뇨병은 피부, 구강의 감염, 폐렴, 인플루엔자, 임신의 악화 등 많은 합병증 및 동반질환과 밀접한 관련을 가진다. 이런 합병증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앞서 여러 차례 강조한 정기적인 검사에 의한 조기발견과 철저한 혈당조절, 동반질환 치료이다. 흔히 당뇨병을 몇 년 앓게 되면, 증상이 별반 없는 이유로 관리 및 진료를 게을리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많아진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발견만이 최선인 상황에서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반복하기에 우리 몸은 너무 소중하지 않는지 다시한번 생각해 볼 일이다.


생활습관 교정이 가장 큰 예방법
당뇨병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첫번째 방법은 조기진단을 위한 혈당검사이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경우는 더 주의하여 검사를 받아야 할 것이다.

생활 속의 당뇨병 예방법은 일단 생활습관의 교정이 가장 중요하다. "체중조절"을 일차적 목표로 하여 점진적으로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이 "식사 관리"이다. 다들 잘 아시는 것처럼 고지방, 고칼로리 음식을 제한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야채나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규칙적인 운동"이다. 한두번의 등산이나 헬스가 아닌 습관적을 할 수 있는 운동이 효과적이며하루 1-2km를 빠르게 걷거나 가벼운 달리기를 일주 최소한 5번 이상 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저녁식사는 가능한 일찍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을 위해 실생활에서 당장 할 수 있는 방법들이다.


아는 만큼 이길 수 있는 당뇨 
당뇨병의 예방부터 혈당조절, 합병증의 예방, 관리에 이르기까지 빠져서는 안 되는 것이 바로 당뇨병 교육이다. 당뇨병은 자신의 질병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더 잘 조절할 수 있는 대표적인 병이다. 어느 질병에 대하여 끊임없는 교육을 시도하는 경우가 있을까? 실제 정기적인 당뇨병 교육 프로그램을 통하여 질병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수록 혈당 조절 및 합병증의 관리가 잘 된다는 것이 많은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처럼 아직은 당뇨병의 완치가 요원한 현실에서 더 적극적으로 자기 관리를 한다면 좀 더 건강한 미래에 한발 다가서는 일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급격한 혈당 상승을 예방할 수 있는 식사요령

1. 규칙적인 식사 
 끼니를 거르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은 고혈당과 저혈당을 예방할 뿐 아니라 체중조절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생활에서 하루 3끼니 식사의 시간을 정하여 1시간 범위 내에서 식사한다. 특히 인슐린 주사를 맞는 경우 식간의 간식 시간까지도 일정한 시간으로 맞추어 섭취하는 습관이 좋다.

2.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단맛이 강한 음식은 피한다. 
설탕이나 과당, 꿀, 포도당, 맥아당은 대표적인 단순당이다. 단순당은 혈당 증가 속도가 빨라 당뇨인의 경우 주의해야 할 식품. 다만 저혈당 응급식품으로 적절하다. 설탕, 꿀, 물엿 대신 인공감미료를 사용할 수 있고, 조리시 양파즙이나 소량의 과일즙을 이용함으로써 단맛을 낼 수 있다.

3. 항상 다양한 식품을 골고루 섭취 
우리가 먹는 식품 중에는 에너지를 내는 영양소인 당질, 단백질, 지방이 들어있다. 이중 당질은 혈당이 오르는 것과 가장 관련이 많아, 당질이 들어간 음식으로 많이 섭취한 경우 혈당이 많이 올라간다. 평소 식사습관을 잘 살펴 당질이 들어 있는 음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고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한다. 당질이 주로 들어 있는 식품은 곡류(밥, 국수, 빵, 떡, 감자, 고구마, 밤, 옥수수, 미숫가루 등)와 과일류이다.

반면, 채소류, 버섯류, 해조류에 많은 섬유소는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한다. 또한 음식의 위장통과시간을 지연시켜 포만감을 주어 체중조절에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 중성지방을 효과적으로 저하시키며, 변비예방에 중요한 영양소이다. 따라서 쌀밥보다는 잡곡밥, 콩밥을 섭취하고, 나물이나, 생채소, 국이나 찌개에 있는 야채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당분이 많은 곡류를 주식으로 섭취하는 우리나라의 식습관에서는 섬유소를 충분히 섞어서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물론 살코기(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생선, 콩, 두부, 멸치와 같은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은 우리 몸에서 면역력 향상, 근력유지, 혈액생성, 지방간예방 등의 역할을 한다. 따라서 매끼 식사는 곡류(밥, 국수) + 어육류(고기, 생선, 두부 중 한가지) + 채소류(또는 해조류)로 구성하여 충분한 반찬을 섭취하도록 한다.

4. 간식은 우유와 과일을 섭취 
몸 전체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영양소 섭취와 저혈당을 예방하기 위해 간식을 섭취하는 것은 바람직하다. 하루에 1-2회 우유 또는 두유, 계절과일로 간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그 외에도 공복감이 느껴질 때는 맑은 채소국, 채소류, 해조류, 버섯류, 차, 물을 충분히 섭취한다. 술은 영양소는 들어있지 않으며 혈당을 급격하게 상승시키므로 마시지 않도록 한다.

이상의 기본적인 식사요령은 운동요법과 더불어 규칙적으로 생활화 되고 즐거운 마음으로 실천이 될 때 혈당조절에 더욱 도움이 되며, 더불어 적절한 체중조절에도 유익하다.

[임상영양센터 조미란 연구원]

 

당뇨인의 생활수칙

1.혈당조절을 위해 집, 직장에서 규칙적으로 자가 혈당기로 혈당 검사를 한다
검사 횟수는 처음에는 하루에 4회 정도 검사하다가 어느 정도 목표수치에 도달이 되면 그 횟수를 점차 줄여 나가도록 한다. 검사 시에는 굳이 알콜솜을 사용 할 필요는 없으며 미지근한 비눗물로 손을 잘 닦은 후 수건으로 물기를 제대로 말린 다음에 채혈해도 무방하다. 채혈을 하는 부위는 손가락 가운데 부분이 아니라 통증이 덜한 손가락 가장자리 부분을 찌르도록 하며, 피를 내기 위해 너무 쥐어 짜게 되면 혈당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채혈 전에 손가락을 맛사지 한 후 살짝 눌러 피를 내도록 한다.

2. 운동은 인슐린의 작용을 향상시켜 혈당조절에 도움에 반드시 필요하다
운동은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에어로빅, 달리기, 계단 오르기 등과 같은 유산소 운동이 좋으며, 그 중에서도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걷기운동을 꾸준히 하도록 한다. 걷기 운동은 등과 이마에 땀이 날 정도로 하되, 걷는 동안 옆 사람과 대화가 가능할 정도의 강도로 한다. 걷기 운동 전후에는 반드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어줘야 하는데, 5~10분 정도의 시간을 가지고 스트레칭 동작을 천천히, 안정된 자세로 10~15초간 머물러 있도록 한다. 스트레칭 동작은 상하, 좌우가 대칭이 되도록 한다.

준비운동(스트레칭 및 발목운동) -> 유산소운동(걷기운동) -> 마무리 운동(스트레칭)순으로 하며, 주3회 이상, 적극적인 관리를 위해서라면 주5회 이상 한다.

바른 걸음걸이로 걸어야 운동의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는데, 바른 걸음걸이란, 고개를 숙이지 않고 세운 채로 시선은 5~6m 전방을 바라보고 다리를 많이 벌리는 것은 금물이다. 팔꿈치는 90도 각도로 구부리고 다리의 리듬에 맞춰 가슴까지 들어 올리며, 몸은 엉덩이와 일직선이 되게 펴고 뛰지 않고 걷는다.   

3 철저한 발관리를 통해 발 합병증을 미리 예방하도록 한다. 
발 관리에서 제일 우선되어야 하는 항목은 매일 매일 발을 세밀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저녁마다 발을 씻으면서 발에 생긴 상처가 있는지, 굳은살, 티눈, 건조, 피부색 변화, 열감, 출혈 등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발에 상처나 다른 변화가 있는데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발견이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발 관찰은 여러번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발을 씻을 때에는 미지근한 비눗물로 깨끗이 헹궈내고 수건으로 닦을 때에는 발가락 사이사이도 말려주어야 한다. 너무 건조하면 로션이나 오일을 바르는데 이 때에는 발가락 사이에는 바르지 않도록 한다. 로션이나 오일을 발라서 발전체를 문지르듯이 만져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    

발 관리를 위해 습관화해야 하는 것들에는 신발을 신을 때 먼저 신발 속에 이물질이 있는지, 신발을 거꾸로 들고 턴 후에 신발을 신도록 하며, 발톱을 자를 때는 둥글게 자르지 않고 일자로 잘라서 발톱 끝이 안쪽으로 파고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항상 양말과 신발을 신도록 하며, 담배를 피운다면 혈액순환에 방해가 되므로 발 관리를 위해서는 금연을 해야 한다. 티눈이나 굳은살은 절대로 칼이나 손톱깎이로 집어내지 않도록 하며, 통증이 있는 경우는 피부과에서 관리를 받아야 한다.

4. 몸이 아픈 날에는 몇 가지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먼저 몸이 아픈 날에는 식사를 하지 않더라도 스트레스 호르몬의 영향으로 고혈당이 될 수가 있으므로 식사를 못하더라도 현재 하고 있는 치료방법을 그대로 하면서 혈당 검사를 다른 날 보다 더 자주 측정해야 한다. 물론 상황에 따라서 약물요법의 용량은 늘리거나 줄일 필요는 있다. 또한 다른 날보다 더 신경써서 물을 자주 마셔야 하는데, 1~2시간 간격으로 물을 한컵씩 마시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

5. 기호식품에 대한 권고 사항이다. 
커피는 블랙으로 마실 경우 하루에 한두잔은 무방하나, 만약 설탕과 프림을 넣어서 드신다면 설탕대신 인공감미료를, 프림대신 흰 우유를 넣어서 마시도록 한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전신의 혈관이 수축하여 혈압을 상승시키고 조직의 산소공급도 저하되며 동맥의 혈관벽에 콜레스테롤이 쌓여 동맥경화증을 초래하여 합병증을 야기시키므로 담배는 절대적으로 끊어야 한다.

[당뇨병정보센터 장숙희 간호사]



아직 입원상태...이번주에 퇴원할 줄 알았는데...

다음주나 되야 퇴원할 것 같다.


아직 1형인지 2형인지 확실치 않은데다...(아마 만성췌장으로 온거라 1형이라 임시로 적어놓으셨나보다. 아직 확실치 않다고 한다.)

인슐린 주사로 오늘부터 두번이나 저혈당이 왔다.


합병증 검사(1시간 약간 넘게 걸린 듯하다.) 도중에 저혈당이 온 것이다.

저혈당인 온거 같다고 말하고... 혈당을 재보니 56.

3그램짜리 사탕 5개를 먹고 올라왔다.


교수님 회진 시 말씀드렸더니 

원인이 뭐냐고 물으셨다. 인슐린 과다인 듯하다고 했더니 8단위에서 6단위로 내렸다.

다음주까지 인슐린에서 약물로 바꾸는 걸 목표로 해보자고 하셨다.

퇴원은 다음주가 맞어!



영양사님과 인슐린 직접맞는거 교육을 받았다.(당뇨에 필요한 수첩,인슐린 맞을 때 필요한 약간의 도구들을 선물? 받았다.)

일상생활이 보통사람과 틀리지만

나만의 패턴이 있다고 했더니 영양사님께서 식사시간을 정해주셨다.

주사나 약물로 바뀌어도 그 시간에 정해서 먹거나 주사를 놓으면 된다고 한다.

별 문제는 없겠지...

상담중 알게 된거는 다른 문제는 없을 거 같은데...

피해할 음식이 눈에 띄었다.

단거나 커피는 원래안좋아하고,

문제는 마시는거였다.

쥬스...그리고...술...

소주님이 문제였던 것이다.

권장량이 일주일에 두잔이하+두번인거로 아는데

매일 2000cc 마시니...

나가면 분명 줄일 것이다.


나한테 필요한 것만 빨간 글씨로 표시해놨다.

매일 매일 들어와서 보고...

당뇨에 관해 포스팅해야지!


교육중 당뇨에 걸린 사람은 

관리만 잘하면 당뇨에 안걸린 사람보다 더 오래 건강하게 산다는 말을 들었다.

아~주 공감가는 얘기다.


보통사람이 식습관이나 건강,운동,몸관리를 당뇨에 걸린 사람보다

잘 할 수 없을테니...



'My Story > diabetes mellitus(당뇨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뇨병  (0) 2013.01.31